대구시는 2019년 제2차 마을기업에 총 10개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 기업을 말한다.
올해 2차 마을기업은 신규 3개, 재지정 4개, 고도화 3개가 행정안전부 최종 심사에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 마을기업은 신규 마을기업을 포함해 총 89개소가 됐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마을기업은 ▶㈜당신재단실 ▶동구 안심집수리협동조합 ▶수성구 ㈜베토벤하우스 등 3곳이다. 
재지정 마을기업은 ▶생명살림연대협동조합 ▶㈜위고스포츠 ▶행원정농업조합법인 ▶영농조합법인새싹이다. 
이 밖에 ▶레인메이커협동조합 ▶㈜분재마을 ▶㈜콩지팥지는 오랫동안 대구시 마을기업으로서 지역문제 해결과 공동체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로 선정된 신규지정 마을기업은 최대 5천만원, 재지정은 3천만원, 고도화는 2천만원의 보조금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2019년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진행된 ‘전국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달서구의 아가쏘잉협동조합이 장려상을 수상해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아가쏘잉협동조합은 미혼모와 지역사회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육아와 사회활동을 함께 겸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핸드메이드 제품을 생산·판매 하고 있다.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심사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기업이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을기업으로서 주민들과 함께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6월 송현마을 상상공작소를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했으며 해당기업은 지역 내 취약계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 관련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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