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이 자리한 신도시 인구가 지난 3월 대비 900명 이상 증가했다. 
도는 2019년 2분기 기준 신도시 인구현황, 주거시설 입주 및 편의시설, 기타 교육시설 현황 등 정주환경을 9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주민등록상 인구는 1만5천691명으로서 지난 3월말(1만4천780명) 대비 911명이 증가했다. 도는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인구를 포함하면 상주인구는 2만760여명이 넘는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하반기 일·가정양립지원센터 준공,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대한적십자사경북지사 이전이 완료되면 도청신도시 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도시 내 편의시설도 업종별로 일반음식점 193개, 학원 92개, 공인중개업 59개, 이미용 37개, 커피전문점 37개, 치킨(호프) 30개, 의료 13개 등 총 680여개 점포가 영업 중으로 정주여건이 나아지고 있다.  
의료시설은 3월말기준 7개에서 13개로 늘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피부과?비뇨기과, 소아과, 한의원, 약국 등이 중심상가 권역을 중심으로 신규 입점했다.
앞으로 통증의학과가 7월 오픈예정이며, 70병상규모의 한방병원이 9월 개원을 앞두고 있어 신도시 주민의 의료시설 이용이 한 층 더 편리해진다.
또한 경북도서관과 960석 규모의 대형 영화관이 하반기에 개관되면 신도시 내 주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기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시설로는 9월 개교예정인 공립단설 호명라온유치원(정원 220명)이 현재 원아 모집 중이며, 예담유치원(정원 128명)이 신도시 내에 신축할 예정으로 있어 앞으로 신도시 내 유치원 아동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규영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 “신도시 상주인구가 2만 명을 넘어서고,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시설과 편의시설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살기 좋은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 문화, 편의시설 등 신도시 정주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청 신도시 상주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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