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성주전통시장에 쿨링포그 설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쿨링포스시스템을 구축했다. 쿨링포그시스템은 정수 처리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빗방울의 1천만 분의 1 크기의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방식의 폭염 대응 방식이다. 쿨링포를 이용하면 인공 안개가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변 온도를 3~5도가량 낮춰준다. 또 공기 중의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을 줄여 대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폭염에 취약한 성주전통시장은 평소 인파가 많이 붐비는 곳으로 이번 쿨링포그 설치로 폭염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크며, 쾌적한 쇼핑환경 제공을 통하여 성주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환 성주 군수는 “여름철 무더위 퇴치를 위한 쿨링포그 설치로 성주전통시장을 찾는 군민과 방문객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완료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성주전통시장에 쿨링포그가 설치됐다. 사진=성주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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