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약령시한의약박물관(이하 한의약박물관)은 27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의약과 전통문화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7일 첫 프로그램은 ‘한방 쿠키 만들기’과정으로 백년초, 단호박, 쑥 등을 이용해 건강하고 맛있는 한방 쿠키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그다음으로 8월 3일에는 ‘우리 몸에 좋은 약용식물–냅킨아트로 만드는 해바라기 시계’ 과정으로 해바라기, 작약, 당귀 등 약으로 쓰이는 식물들에 대해 배워보고 해바라기 그림을 넣은 벽시계를 만든다.
마지막으로 8월 10일에는 ‘업사이클링으로 만나는 우리 옛 책’ 과정으로 우리나라 옛 서책의 형태와 제작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버려지는 자투리 천을 이용해(업사이클링) 옛 책 형태의 노트를 만드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비는 5천원이며, 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각 회차별로 20명 내외의 인원을 선착순 모집한다. 또 참가 학생에게 한의약박물관을 관람하며 학습할 수 있는 박물관 활동지를 제공한다. 
곽갑열 대구시 의료산업기반과장은 “한의약박물관은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약령시의 역사와 한방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며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한방?전통문화에 대해 흥미와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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