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장애인의 재활을 돕기 위해 17일 가천 포천계곡에서 제1회 사회적응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군은 정신장애인들이 세상 속으로 한 걸음 다가가, 함께 어울리며 사회로 조기 복귀를 도모하고자 매년 정기적으로 사회적응 나들이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지역의 명소인 가천 포천계곡을 방문해 물놀이 하는 등 지역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나들이를 함께한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 회원 20여명은 여름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고, 야외활동을 통해 사회적응능력의 향상을 도모하고 타인과의 유대관계를 강화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물놀이를 통해 정서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정신질환자의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정신장애인 뿐만 아니라 모든 군민들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회원 130여명을 등록 정기적인 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주 수·금요일 2차례 서예, 운동, 난타, 합창 등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정신장애인의 치유와 재활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성주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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