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군수 곽용환) 우륵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2019 여름 박물관 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둥당둥당-나만의 가야금 안족목걸이 만들기’라는 주제로 10~25일 우륵박물관 강당에서 진행 할 계획이다.
가야금의 부속품 중 하나인 안족(기러기의 발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은 12개의 가야금줄을 받치는 나무기둥이다. 가야금줄을 튕겨서 나는 소리는 안족을 통과해 가야금 몸통을 울리고 뒤판에 난 울림구멍을 통해 사방으로 퍼진다.
전시실 관람과 시청각 교육으로 가야금의 형태와 구조에 대해 학습하고 안족걸이를 만들어 보는 순서로 진행되며, 연주체험실에서 가야금을 직접 튕겨보는 특별한 경험도 함께 할 수 있다. 우륵박물관을 방문하는 어린이 관람객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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