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여론조사 결과 발표, 종합만족도 76.8점....지난해보다 올라

곽용환 고령군수

고령군민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나아졌다. 
22일 고령군에 다르면 최근 실시한 ‘고령군민 삶의 질에 대한 여론 및 지표조사’ 결과 군 행정수요 분야별 종합만족도는 76.8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6월 20일부터 7월 1일까지 만 19세 이상 고령군민 1천2명을 대상으로 1:1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군 행정에 대한 평가와 미래의 희망 추진사업을 측정해 군민들의 각 영역별 삶의 질 수준과 군정에 대한 요구 및 기대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 고령군민 삶의 질에 대한 여론 및 지표조사 종합만족도는 76.8점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평가(매우만족스러운수준 : 80점 이상, 만족스러운 수준 : 60~79점, 보통수준 : 40~59점, 불만스러운수준 : 20~39점, 매우 불만스러운수준 : 20점미만)됐다. 특히 종합만족도를 구성하는 두 가지 측면인 서비스 수요자 측면을 반영한 체감만족도(77.7점)가 서비스 공급요소 측면 평가인 요소만족도(76.1점)보다 +1.6점 더 높아 군민들이 체감적으로 느끼는 서비스 만족도가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년 대비 체감만족도(69.7점→77.7점)는 8점, 요소만족도(70.2점→76.1점)는 5.9점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민선 7기가 출범한지 1주년이 되는 초반 시점에 군민과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개선하는 군정운영으로 인해 군민들의 기대가 높아져 고령군의 발전가능성과 군정 서비스에 대한 종합 만족도가 큰 폭으로 상승 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민원행정서비스(78.5점)와 보건복지환경이(78.4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문화관광환경(77.5점), 교육환경(75.7점), 생활환경(74.9점), 농·축산환경(74.6점), 경제·산업환경(71.8점)의 순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고령군민들은 고령지역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으로 ‘주거 등 정주여건 개선’(29.1%)으로 꼽았다. 반면 지역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는 ‘인구감소’(43.3%)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연도별 고령군민 종합 만족도(고령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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