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청년들의 외식업 창업을 돕기 위한 창업준비 공간을 마련했다. 
도는 는 29일 경산시 경산역 광장 내에 외식업 창업 희망 청년을 위한 ‘청년들의 부엌’을 개소했다. 
경북 청년 키친랩 사업으로 추진된 ‘청년들의 부엌’은 경산역 광장에 연면적 383㎡의 규모로 조성됐다. 광장 부지는 한국철도공사에서 임대 제공했다. 이곳에는 개별주방에서부터 공유주방 및 교육실 등이 갖춰져 있다. 도내 외식업 예비창업 희망자 누구나가 창업아카데미를 통한 이론교육과 공유 및 개별주방을 통한 메뉴개발 및 테스트, 영업시험 공간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청년들의 창업 네트워크 공간과 음식판매를 통해 지역 활력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외식업 창업관련 전문 경영 기법과 맞춤형 컨설팅 제공을 목적으로 외식업 창업아카데미 연간 12회, 공유주방 내 외식업 메뉴개발 및 테스트 공간 연간 40팀, 개별주방 내 예비창업자 창업체험공간 연간 8팀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1층 개별주방 내에는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청년창업자 2팀이 입주해 영업 테스트 중으로 꿀떡샌드위치, 마약빵떡 등 빵과 떡을 이용한 디저트 음식인 ‘빵떡쌀롱’과 스테이크 덮밥, 간장비빔국수 등 직접개발 한 음식을 판매하는 ‘초&덮’팀이 창업 준비에 한창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앞으로 ‘청년들의 부엌’이 도내 외식업 창업 희망 청년들에게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다”며 “예비 창업자들이 지역 대표음식 모델을 발굴해 활성화시킴으로서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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