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성주군수 이병환)은 문화재청에서 공모하는 2020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생생문화재 사업에 각각 선정돼 총 3억2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된 ‘성주향교 인성사랑캠프’는 보물 제1575호인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공연·체험으로 창출한 프로그램으로 4년 연속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에는 ‘파리장서를 품은 백세각’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도 유형문화재 제163호인 백세각을 대표적 장소로 해 독립운동을 체험하고, 성주의 다양한 문화유적지를 관광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생생문화재 사업에는 임산부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태실의 고장 성주, 태교여행 1박2일’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사적 제444호 세종대왕자 태실과 국가민속문화재 제255호 한개마을에서 태교 관련 체험과 숙박을 하는 이색적인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우리군의 다양한 문화재를 활용한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에게 ‘성주는 즐겁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 체험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성주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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