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원관광 인프라 구축 박차

전국 최대 민간정원인 칠곡군 ‘가산수피아정원’이 개장 6개월만에 누적 방문객이 12만명을 넘어섰다. 
가산수피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 경상북도 제4호로 등록된 민간정원으로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에 위치해있다. 

도와 칠곡군 등에 따르면 2019년 4월 6일에 개장한 가산수피아는 10월 13일 현재 누적 방문객이 12만5천명에 달한다. 평일에는 3천명 주말 및 공휴일에는 8천~1만여명이 방문하고 있어 12월 말까지는 누적방문객이 2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칠곡군에 자리한 전국 최대 민간정원 '가산수피아'가 개장 반년 동안 12만명이 다녀갔다. 가산수피아 전경.(사진=경북도 제공)

특히 각광받는 정원시설로는 시간이 압축된 듯 작지만 웅장한 나무와 식물들로 꾸며진 아름다운 분재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국내 최대 움직이는 몸길이 42m 브라키오사우르스, 티라노사우르스 공룡뜰,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유토피아를 형상화 한 미술관, 300평 초대형 빈티지 그라운드카페, 국내 최대 50년생 왕벚나무길 300m 등이 있어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다양하게 즐기고 놀 수 있는 환경이 준비돼 있다. 
최근 분홍색의 핑크뮬리정원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인스타그램 장소로 인기가 좋아 입소문이 퍼져나가고 있다.

가산수아정원의 흥행에 힙임어 경북도는 정원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0년 경주 화랑정원, 청송 사계정원 2개소를 개장할 예정이다.
최대진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생활권 주변에서 보다 많은 도민들이 휴양과 소통,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민간정원들을 최대한 발굴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이와 함께 공립정원을 조성하여 지속적으로 정원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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