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군수 곽용환)은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 자유한국당 간사를 방문해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 설치를 건의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유치위원회는 이날 건의문과 함께 고령역 설치를 요구하는 군민들의 서명부도 전달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김천∼거제를 연결하는 총연장 172.38㎞(6개 역사 계획)의 철로 설치 사업이다. 하지만 경상북도 구간에는 철도역 신규 설치계획이 없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큰 상황이다. 
최송기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유치부위원장은 “고령역은 2개의 고속도로 IC, 영·호남을 연결하는 광주대구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국도 26호?33호이 교차하는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달빛내륙철도와의 환승역 역할로 가장 합리적인 역”이라면서 “남부내륙 지역에 고루 혜택이 미칠 수 있는 적정 역간 거리에 위치한 고령역을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45명의 민간위원들로 구성된 고령역유치위원회는 지난 4월에 출범하고, 대규모 군민 결의대회(5월 14일)를 개최했으며, 전 군민이 동참한 가운데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  활동과 유치 건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 고령역유치위원회는 28일 국회를 찾아 고령역 설치를 건의했다.(사진=고령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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