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월항면장, 34년간의 공직생활 마무리
김학동 월항면장, 34년간의 공직생활 마무리

김학동 월항면장이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16일자로 명예퇴임했다. 

평소 소신대로 형식적인 퇴임식을 생략하고, 그동안 행정의 최일선에서 손발을 맞춰 동고동락해 온 이장 및 기관단체장,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퇴임인사를 나눴다. 

김 면장은 1989년 9월 고향 성주군 초전면에서 공직생활에 첫발을 내딛은 후 여러 면과 농정과 등을 거치고 2019년 지방농업사무관으로 승진, 새마을녹지과장을 역임한 데 이어 2021년 7월 월항면에서 마지막 근무를 시작했다.

그간 각종 재난상황에 직원들을 이끌며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코로나19 위기극복, 주민숙원사업 예산 확보와 봉사활동 등에 누구보다 솔선해 온 일꾼으로써 주민들의 신망이 두터웠다. 

월항면 직원들은 부드러운 소통력으로 주민들과 화합하며 굳은 일도 도맡아 해 온 면장님의 퇴임을 많이 아쉬워하면서도, 황금빛 인생 2막을 응원하고 퇴임을 축하했다. 

김학동 월항면장은 “내 고향 성주의 성장과 변화를 내 손으로 만든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공직에 임해왔고, 희망찬 성주를 꿈꿀 수 있었기에 보람됐다”면서“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 힘든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동료 직원과 주민들이 함께해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끝으로, “주민들과 직원들이 지금보다 더 협력하여 새로운 성주군으로 나아가도록 함께 해줄 것”을 당부하고, “고향보다 더 고향같은 월항면을 마음에 품고, 미력이나마 계속해서 동료직원과 성주군을 응원하며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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