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 선정
고령군,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 선정

고령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고령군 1호 청년기업인 ㈜청년다운타운이 신청한 사업 ‘플레이리스트(Playlist)’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청년들에게 일정기간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관계맺기, 일거리 실험 등을 통해 지역에 청년들의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첫해에 사업비 2억원이 지원되고 3년간 총 국비 6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됐으며 3년 동안의 시범기간을 거쳐 2021년부터 매년 12곳이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61개 청년단체가 응모해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선정된 12곳의 청년마을 중 9곳은 인구감소지역이 선정되었다.

행안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고령군 청년기업 ㈜청년다운타운(대표 심광섭)은 국악기 가야금을 모티브로 한 ‘플레이리스트(Playlist)’라는 주제로 야금야금(체험), 소리소문(콘텐츠), 크레센도(파티), 칸타빌라(스테이) 등 세부사업을 유기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한편, 고령군은 국악기 가야금을 만든 악성 우륵의 고장으로 해마다 ‘세계 현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으며 바이올린의 도시인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와도 문화교류를 해오고 있다. 따라서 청년마을 사업에서 세부사업명도 한국어와 이탈리아어를 토대로 네이밍하였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의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기획, 추진하여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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