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월튼워커장군 흉상 제막식 개최
칠곡군 월튼워커장군 흉상 제막식 개최

중학생들이 자치단체에 내민 이색 민원이 불러일으킨 나비효과로 6·25 전쟁에서 공을 세운 美 장군의 흉상 제막식이 오는 7월 28일 오후 2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 들어선다.

칠곡군은 6·25 당시 국토의 90%가 북한군에 점령당한 상황에서‘워커 라인(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해 대한민국을 구한 미 8군 사령관‘월턴 해리스 워커’(1889~1950) 장군의 흉상을 건립한다.

워커 장군 흉상은 김동준(장곡중·3) 군과 학교 친구들이 워커 장군을 또래 친구들에게 알려달라며 김재욱 군수에게 제출한 민원에 대한 화답이다.

흉상은 학생들의 대견한 생각을 응원하고 칠곡군이 국제적 호국 명소로 자리매김을 위해 제작되었다.

이번 제막식은 칠곡군청 공무원이 아닌 학생들이 행사를 기획하고 사회를 보며 각종 추모 공연을 펼치는 등 학생 주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3년 미스코리아 경북 진·선·미도 “워커 장군을 기억하겠다”라는 현수막을 들며 응원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식전 행사로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워커 라인)을 구축해 파죽지세로 밀고 내려온 북한군을 막아낸 영웅들이 대형 방패연으로 부활해 낙동강에 호국의 별로 떠오른다

28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광장에서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주역인 국군 1사단장 백선엽(1920~2020) 장군과 미 8군 사령관 월튼 해리스 워커(1889~1950) 장군 연날리기 행사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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