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별진료소 모습.(사진=고령군 제공)

고령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은 우선 4~10일 예정된 ‘군민 소통 간담회’를 취소하고 감염 예방차원에서 읍·면단위 정월대보름 행사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증가 및 세계보건기구(WHO)의 비상사태 선포 등 국가 감염병 위기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 됨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행사의 취소 또는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곽용환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고령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4일 오전 김상우 부군수 주재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보건소, 영생병원 2곳에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 시작했으며 감염병 예방수칙 마을방송, 포스터 배부, 예방물품(손소독제, 마스크) 배부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에도 나섰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지로 주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청취 하는 읍·면 소통간담회를 통해 여러 문제를 해결했으나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 하고 지역사회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여 군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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