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 만개한 천년고찰 김천 직지사
꽃무릇 만개한 천년고찰 김천 직지사

꽃무릇 만개 소식에 모여드는 관람객으로 천년고찰 직지사도 김천시도 더욱 인기가 높다.

활짝 핀 꽃으로 붉게 물든 만개한 꽃무릇 군락으로 19일 현재 전국각지에서 사진작가들이 모여들고,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입소문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꽃무릇 만개한 천년고찰 김천 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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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 입구 산문으로 들어가면 우거진 넓은 나무숲 사이로 붉은빛의 꽃무릇이 군락을 이루고 피어있어 또 다른 세계에 온 듯, 마치 어느 아름다운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하다.

꽃무릇은 이른 봄이면 새싹이 돋아 상사화 잎보다는 아주 좁고 가느다란 잎이 자라다가 7, 8월 경이면 잎은 모두 사라지고 아무것도 없는 듯하다가 9월 중순이 지나면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여 9월 20일 경이면 붉은 꽃으로 만개하여 피어난다.

꽃무릇 만개한 천년고찰 김천 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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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꽃무릇은 상사화와 같이 잎과 꽃이 영영 만나지 못한다 하여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다.

꽃무릇은 수선화과로 여러해살이 알뿌리식물이다. “석산”이라고도 부른다. 산기슭이나 습한 땅에서 무리 지어 자라며, 절 근처에서 흔히 심는다.

꽃무릇 만개한 천년고찰 김천 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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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뿌리에 방부제 성분이 있어서 탱화를 그리거나 단청할 때에도 쓰이기 때문이다.

꽃무릇은 피기 시작하면서 늦게 돋아나는 꽃 순들이 순차 적으로 피어나기 때문에 10일에서 15일 볼 수 있는 꽃이라 김천 직지사 꽃무릇은 이번 주말이 그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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