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 청도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20일 오후 2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코로나19 사태 관련 브리핑을 진행 중이다.(KTV 화면 캡쳐)

대구 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인 31번 환자의 접촉자가 1천명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오후 2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1번째 환자의 현재까지 접촉자는 1천160명으로 나타났다. 질본과 대구시 등은 접촉자 모두에게 격리조치를 내린 상황이다. 

19일 오전 9시 대비 36명의 확진자가 늘어난 가운데 35명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다. 또 35명의 지역 환자 중 28명은 31번재 환자가 다니던 신천지대구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보건당국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49명과 관련해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와 청도 대남병원 사례의 연관성을 밝히는데 조사를 집중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31번째 환자가 2월 초 청도 지역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당시 청도 대남병원 등에 두 발생 사례와 공통적으로 연계된 감염원이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청도 대남병원 환자 및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체검사를 포함한 역학 조사와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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