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13~15일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아태지부 중국 총회 참석
- “경북이 열어가는 지방시대” 발표로 뜨거운 반응 끌어내
- 해외 다수 지자체, 경북도와 우호 교류 의향 내비쳐

김해시장 홍태용,UCLG ASPAC 사무총장 버나디아,셀윈시장 샘브라우튼,김학홍 부지사,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하태역 실장,안동부시장 신동보(사진좌측부터)
김해시장 홍태용,UCLG ASPAC 사무총장 버나디아,셀윈시장 샘브라우튼,김학홍 부지사,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하태역 실장,안동부시장 신동보(사진좌측부터)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13~15일 중국 이우시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아태지부 총회에 이사회 자격으로 참석해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주제 발표 등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은 자치단체 간 정책공유 및 지방자치 분권 실현을 위해 2004년 지방자치단체연합과 세계도시연맹의 통합으로 신설된 기구다. 

김학홍 부지사 UCLG총회 주제발표
김학홍 부지사 UCLG총회 주제발표

현재 총 140개국의 24만여 개의 지방자치단체 및 지자체 협의체가 가입되어 있으며 지방정부의 UN으로 여겨지고 있다. 

경북도가 속해 있는 아시아․태평앙 지부는 총 22개국 190여 개의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정부 연합으로 이뤄져 있다.

김학홍 부지사는 13일 UCLG 아태지부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부스를 참관했다. 이어 7만여 개의 점포들이 모인 중국 최대 도매시장인 이우시장을 둘러보고 세계 최대의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 중 하나인 트리나 솔라 본사를 찾아 생산설비를 견학해 이들의 경쟁력을 분석했다.

UCLG ASPAC지부 전시회 부스 참관
UCLG ASPAC지부 전시회 부스 참관

또 14일에는 UCLG 총회 개막식과 포럼에 참석하는 등 각국의 지자체 대표들과 만나 지방정부 간 교류와 상호협력을 논의하며 지방외교를 펼쳤다.

특히, 집행부 회의에서 “경북이 열어가는 지방시대”라는 주제로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K-U city project,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광역 비자 등 경상북도만의 특색있는 지방시대 관련 정책에 대해 발표해 참가 지자체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UCLG ASPAC 총회 환영만찬(반기문 전UN사무총장)
UCLG ASPAC 총회 환영만찬(반기문 전UN사무총장)

현재 경북도는 17개국 28개 단체(‘23.10월 기준)와 자매결연 등 우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 참가 및 발표를 통해 많은 지자체에서 경상북도와 우호 교류에 대한 의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다양한 국가의 지자체장을 만나면서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지방정부의 역할이 강화된 지방시대가 멀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경북도가 해외에서도 지방외교를 선도해 해외 지자체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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