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가산면 한 사업장에 근무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근무자는 대구 거주자로 24일 오후 대구시 확진자 통계발표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칠곡군 등에 따르면 지역 내 한 제조업체 직원이 24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13일부터 허리가 아프다며 병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체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업체는 사업장을 일주일간 폐쇄하기로 했다. 함께 근무한 직원 40여명에 대해서도 자가격리를 지시하는 한편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대구에 거주하며 칠곡에서 일을 하는 근로자중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칠곡군은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가산면 주민 이승훈씨는 “어느지역이건 확진자가 나온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대구통계에 잡히는 환자를 사람들이 자꾸 칠곡군 지역 확진자라 한다”며 “정확한 정보만이 군민들의 불안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재난대책본부는 “자가격리 인원에 대해서도 전담직원을 두고 꼼꼼히 모니터 하고 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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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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