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대응, 중국 전역방문 외국인 출입금지조치가 가장 시급
- 코로나 관련 가짜뉴스, 악성댓글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 필요

정희용 예비후보

제21대 총선 고령, 성주, 칠곡군 국회의원 선거 정희용 예비후보(미래통합당)는 25일 당정청의 ‘대구·경북 최대 봉쇄정책’ 발언과 관련,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야할 중차대한 시기에 무책임한 발언으로 국민 불안과 사회혼란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대구경북을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정, 통상의 차단조치를 넘어서는 최대한의 봉쇄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지역사회에 거센 비판여론이 일자 언론에 “봉쇄정책의 의미는 지역적인 봉쇄가 아니라 코로나19 전파와 확산을 최대한 차단한다는 뜻이다”라고 해명했다.

정희용 예비후보는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 ‘중국발 입국금지’권고는 6차례나 무시하면서 자국민에 대해서 ‘봉쇄’ 운운하는 것은 대구경북 주민은 물론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다”며,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중국 전역방문 외국인 출입금지조치를 우선적으로 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와 확진자에 대한 무차별적인 악성댓글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인터넷 및 SNS를 통해 전파되고 있는 코로나 관련 ‘간호사와 몸싸움을 한 31번 확진자’, ‘포항 노래방·모텔·안마를 이용했다는 32번 확진자’, ‘대구 동성로 일대를 다닌 47번 확진자’ 등에 대한 내용은 모두 가짜뉴스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거짓 동선으로 인해 지역 상권이 마비될 수 있고, 가짜뉴스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거나 경찰·소방인력이 낭비된다면 그 피해는 일반 시민에게 돌아간다”며, “국민께서는 출처를 알 수 없는 내용을 믿지 말고, 지자체 및 경찰청 등 공식적인 창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희용 예비후보는 “코로나 확진자 및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한 교민들은 코로나와 악플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하며, “근거 없는 비방과 모욕, 무차별적인 악플로 대중들이 불편함을 넘어 두려움과 혼란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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