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서부권역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칠곡군에 최악의 미세먼지 공습이 계속된 7일 오전 경북 칠곡군 도심이 잿빛으로 변해 있다.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날 칠곡군의 모습.(사진=최상덕 칠성고라이프 시민기자)

 

전국을 뒤덮었던 미세먼지 공습이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칠곡을 포함한 대구경북 지역은 여전히 미세먼지가 높은 상황이다. 

7일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칠곡군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87㎍/㎥로 매우 나쁨 상태이다. 미세먼지 역시 111㎍/㎥으로 측정됐다.  칠곡군 인근 지역인 구미와 대구, 김천 등의 미세먼지 농도 역시 기준을 넘어서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이날 오전 3시 구미와 김천, 안동 등 서부권역 미세먼지(PM-10) 농도가 172㎍/㎥로 나타나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150㎍/㎥를 넘는 시간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내린다.  

칠곡군 관계자는 "여전히 미세먼지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노약자나 아이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며 "야외활동을 해야 할 경우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코리아의 실시간 대기정보. 칠곡군의 초미세먼지가 '매우나쁨'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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