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할매래퍼 ‘수니와 7공주’ 한덕수 국무총리 참석 만학도를 위한 청암중고 졸업식 축하 영상으로 응원 했다.
칠곡군 할매래퍼 ‘수니와 7공주’ 한덕수 국무총리 참석 만학도를 위한 청암중고 졸업식 축하 영상으로 응원 했다.

칠곡군 할매래퍼 ‘수니와 7공주’가 한덕수 국무총리 참석 만학도를 위한 청암중고 졸업식 축하 영상으로 응원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경북 칠곡군 할매래퍼 ‘수니와 7공주’ 멤버들이 직접 제작한 축하 뮤직비디오가 상영됐다. 이번 영상은 총리실의 늦깎이 동년배 졸업 축하 요청에 대해 칠곡할매분들이 흔쾌히 직접 가사를 입혀 영상을 제작했다.

할매래퍼 ‘수니와 7공주’는 칠곡군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서 운영하는 할머니들의 성인문해교실을 통해 늘그막에 한글을 깨쳤다. 일제강점기와 해방기에 태어나 한국전쟁을 거치고, 보릿고개를 넘으며 한국 근대화를 이끌었다.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친 경북 칠곡군 할머니들이 래퍼로 변신해 전쟁의 아픔은 물론 배우지 못한 서러움과 노년의 외로움을 경쾌한 리듬의 랩 가사로 표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월 16일 오전 10시에 열린 학력인정 청암중고등학교(설립자 추상욱, 노원구 중계동 소재) 졸업식에 참석하여,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학업을 마치고 졸업하는 만학도 296분을 격려했다.

청암중고는 평생교육법에 따라 중고등학교 학력이 인정되는 평생교육기관(“학평”)으로, 1966년 마구간에서 학생 17명 규모의 야학으로 출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만학도를 위한 청암중고 졸업식 참석
한덕수 국무총리, 만학도를 위한 청암중고 졸업식 참석

청암중고는 교육과정과 교원자격 등 학교운영 내용 대부분이 일반학교와 같지만, 학생 대다수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있는 점이 통상의 학교와 다르다.

졸업생은 42세부터 91세까지 어르신들이며, 평균 연령은 약 70세에 달한다.

국무총리실은 국무총리의 졸업식 참석은 그동안 정규 학교에 비해 관심과 지원이 부족했던 평생교육기관에 대하여 앞으로 정부의 지원과 관심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총리는 졸업식 축사를 통해 그동안 일반 초중고교에 제공되는 학교 무상급식이 학평시설에는 충분히 제공되고 있지 않은 불평등을 해소코자 내년부터 학평재학생에게도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하기로 하였다.

또한, 교직원의 처우와 학교운영비를 대폭 개선하는 등 정규학교와의 격차를 해소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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