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편히 애를 키울 수 있게됐습니다. 고맙습니다.”
성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여명은 8일 오전 10시부터 관내 한부모가족 세대를 방문해 부지 내 고물수거, 쓰레기 정리, 폐 담장 정비 등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대청소를 실시한 가정은 철골구조가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고 부서진 담장과 버려진 쓰레기 등으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지만 스스로 처리할 엄두를 내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중 이를 안타깝께 여긴 한 협의체 위원의 제보로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3시간 동안의 작업 끝에 주변환경은 몰라 볼 정도로 말끔히 정리됐고 변화된 모습에 집주인은 “바쁘신데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정비도 해 주시고 기름보일러까지 새로 놓아주셔서 이제 마음 편히 애를 기울 수 있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2016년 11월에 새롭게 출발한 성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는 현재 각자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소유한 39명의 위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2019년 올해에도 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영농사업, 1대1 결연, 후원을 위한 길동무추진, 취약계층을 위한 빨래방 운영, 장학금 마련을 위한 자판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성주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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