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예술회관 연극  '여보 나도 할말 있어' 포스터
성주문화예술회관 연극 '여보 나도 할말 있어' 포스터

1970년대 데뷔해 화려한 입담으로 인지도를 쌓은 원로 개그맨 이홍렬이 중년의 삶을 다룬 연극 작품으로 성주군을 찾는다.

성주문화회관은 다음 달 20일 오후 5시 성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공연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2013년 초연한 이 작품이 성주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보 나도 할 말 있어’는 평범한 중년 6명이 동네 찜질방에서 만나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는 작품이다. 은퇴 후 집에서 홀로 강아지를 돌보는 60대 가장 영호, 직장과 가정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싶어 하는 40대 직장인 종수를 포함해 6명의 중년이 함께 모여 자신의 고민과 힘겨운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작품의 대본과 연출을 맡은 극단 ‘나는세상’ 김영순 대표가 직접 30곳이 넘는 찜질방을 방문해 수집한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품을 구성해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8년째 ‘영호’ 역으로 열연 중인 원로 개그맨 이홍렬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화려한 입담과 관록을 자랑하는 개그맨 이홍렬을 포함해 마당극에서 뮤지컬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배우 이종박, 드라마와 예능 등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는 배우 하미혜 등이 성주를 찾을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일반 15,000원 / 예술회원, 청소년 10,000원으로 티켓 구입은 성주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1인 6매 동시에 예매 할 수 있다.  회원 할인, 다자녀가정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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