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딸기 드라이브 스루 직거래(사진=고령군 제공)

코로나19로 농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군의 다산딸기조합농원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농산품을 판매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고령군 다산면 노곡리에 소재한 다산딸기조합농원은 따뜻한 봄철 딸기수확체험과 농산물 직판으로 북적여야할 시기에 코로나19로 침체된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모색하던 중 드라이브 스루 진료에 착안하여 비대면 딸기 직판방법으로 '드라이브 스루 딸기 판매'를 고안해냈다.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을 꺼리는 요즘 사전에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하고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방문하면 농장에서 갓 수확한 신선한 딸기를 차에 탄 채로 받아갈 수 있다.

한편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과채류 대표주자인 딸기는 고령군 쌍림면 고령IC 인근 도로변에도 딸기 판매장이 많이 있어 지나가는 길에서도 쉽게 딸기를 구입할 수 있다.

화창한 봄날 장거리 여행계획은 어렵겠지만 인근지역 드라이브라도 떠난다면 향긋한 꽃향기에 갑갑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고, 농장에서 갓 수확한 신선한 딸기까지 구입할 수 있어 1석 2조인 고령으로 향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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