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천면에 소재한 낙화담협동조합(이사장 이우석)이 ‘2020년 행정안전부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으로 현재 칠곡군에는 5개의 마을기업이 운영 중에 있다.

행정안전부가 인증하는 마을기업은 현지실사와 적격검토, 1차심사 (경북도), 2차심사(행안부)를 통해 공공성과 기업성, 지역성 등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인건비와 홍보비 등으로 최대 3년간 1억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고, 판로 지원과 홍보 마케팅, 1대 1 맞춤형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칠곡군 관계자는 “마을기업은 자생력과 사업의 지속성이 중요한 만큼 지정받기가 상당히 어렵다” 며 “지역공동체 회복과 농촌마을 활력 증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온 낙화담협동조합이 안정적 수익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역량강화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마을 자원과 주민들의 역량으로 운영되는 마을기업이 지역에 더욱 많이 생겨나고 내실 있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민 18명이 조합원으로 있는 낙화담협동조합은 2018년도에 설립되었으며,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운영과 낙화담 주변 시설(거점센터, 둘레길 등)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통식품 담기를 비롯한 양 먹이주기, 새우잡이, 어린이백일장 등 가족단위 참여가 가능한 낙화담 종합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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