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칠곡지부가 주관하는 ‘제22회 낙동강문화제 및 호국시화전' 이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 호국의 다리 에서 개최되었다.

낙동강문화제는 최후 방어선이었던 낙동강 전투에서 조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지구촌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 축제의 장으로 매년 현충일을 기점으로 열리고 있다.

행사는 사)한국문인협회 칠곡지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호국 평화의 염원을 담은 시낭송, 헌화, 헌시적기 등 전쟁의 상처를 딛고 평화 정착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부대행사로는 낙동강 호국의 다리에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낙동강시화전이 열린다. 시화전에는 칠곡문인협회 회원과 지역문학인들의 작품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군민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시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매년 열리는 시화전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시인들도 낙동강 호국의 다리 풍광을 즐기며 시화를 감상하는 코스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정배 지부장은 "올해는 광복 75주년과 제65회 현충일을 맞는 뜻 깊은 해로 이번 행사를 통해 전쟁의 상처를 딛고 평화의 메카로 도약하는 칠곡군의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칠성고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