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고령분관(분관장 송은숙)은 지난 7월 9일 고령분관 2층에서 3개월간 진행된 공예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힐링! 탄소중립실천 토탈공예’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더퍼스트교육연구원(원장 김은숙)이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고령분관 이용 장애인들과 함께 진행해 온 것으로, 총 12회에 걸쳐 다양한 공예활동을 통해 자원 재활용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버려질 뻔한 물건에 새로운 디자인과 활용도를 더해 새로운 가치의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며,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몸소 실천했다. 이날 전시회장에는 참여 장애인들의 개성과 노력이 담긴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장애인의 창의성과 환경의식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송은숙 고령분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작품 발표의 자리를 넘어 참여자들에게는 자긍심과 성취감을, 관람객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인식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버려지는 물건들을 멋진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장애인 분들에게 깊은 찬사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이 자립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윤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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