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4월 7일 대구 지역 중심지의 도로가 전면 또는 부분통제된다.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와 달구벌대로 등 대회 주요 마라톤 구간 도로를 전면 또는 부분통제 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대책본부 운영, 불법주정차 단속, 시내버스 우회 및 순환버스 운행 등 종합 교통대책을 수립한다. 
올해 대회 종목은 지난해와 같이 엘리트 풀(42.195km), 마스터즈 하프, 10km 및 건강달리기(5km)로 구분해 운영한다. 대회코스는 하프코스 등 작년 대회와 대비 소폭 변경됐으며, 하프코스 경우 엘리트 풀코스와 동일하게 진행하다가 희망교(3/1지점)에서 작년 경우 1차 반환을 하였지만, 올해는 희망교를 지나 봉명네거리에서 1차 반환토록 했으며, 또한 후반부 종각R → 청구R에서 우회전 후 수성R에서 2차 반환을 없애고, 청구R에서 바로 좌회전을 하여 신천네거리에서 유턴하는 등 작년 대회기간 교통 혼잡 구간이 원활하게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일부 구간을 조정했다.
대구시는 교통통제로 시민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돼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등 1천300여명을 마라톤코스 주요 지점에 배치해 구간별로 마라톤 선수 주행 상황에 따라 교통통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우회도로 안내 등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마라톤코스 구간 교통통제로 시내버스 64개노선 882대 운행경로를 일시적(05:30~11:50)으로 조정하고, 수성구의 교통섬 발생 지역(엘리트 풀 코스 구간)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하여 대구은행역에서 대구은행본점 앞을 거쳐 들안길 삼거리 구간(7.5km)에 무료 순환버스 5대를 07:00~11:00까지 7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대구어린이회관 앞 공영주차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또한 마라톤 코스에 둘러싸인 교통섬 발생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사전에 우회도로 안내(입간판, 현수막, 가로배너), 교통통제 안내문 배포, 아파트 안내방송 등을 통해 집중 홍보 할 계획이다.
김종근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2013년부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7년 연속 실버라벨을 획득한 국내 유일의 대회로 여러 분야의 자원봉사자와 적극적인 시민협조 덕분에 대구를 국제적인 육상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며 꾸준히 발전해 왔다”며 “올해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성숙된 시민의식과 마라톤 구간을 이용할 차량은 가급적 오전 7시 이전, 오전 12시 이후에 이용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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