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로 15회째를 맞은 고령군 ‘대가야체험축제’에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지난 11일 ‘대가야의 화합’이라는 주제로 대가야생활촌,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문화누리 등 대가야읍 일원에서 열린 대가야체험축제는 총 35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이번 축제는 가야문화의 거점 관광지가 될 ‘대가야생활촌’ 개장식과 함께 시작됐으며, 대가야의 과거?현재?미래가 함께 공존하는 의미를 담아 과거 대가야에서 시작한 철의 문화를 바탕으로 현재의 고령, ‘철’관련 미래 첨단 사업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올 해에는 기존 대가야 역사체험의 프레임을 넘어 새로운 콘텐츠의 영역으로 ‘철’ 미래와 4차산업 등 미래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관광객들의 축제 즐거움을 배가시켰다는 평가다. 
악성 우륵의 고장·가야금의 본향인 ‘고령’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제2회 ‘세계 현 페스티벌’은 2018년에 이어 올 해도 매진을 기록했다. 
14일 대가야읍 일원에서 진행 된 대가야체험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는 가야국을 탄생시킨 천신 이비가와 가야산신 정견모주의 행차 재현을 비롯해 대가야의 미래 모습까지 보여준 대동성 퍼레이드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곽용환 군수는 “지역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의 대표축제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해주신 덕분에 이번 대가야체험축제가 성황리에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가야체험축제가 4일간 35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14일 열린 '대가야축제 퍼레이드' 모습.(사진=고령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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