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오는 21일 부터 기념관 로비에서 칠곡의 옛 모습을 담고 있는 다양한 사진을 모아 사진전을 운영한다.

‘기억 속 칠곡의 옛 모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국가기록원, 칠곡문화원,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이 소장하고 있는 1950년∼1990년대 칠곡의 과거 사진을 제공받아 기획됐다.

1971년 왜관읍 전경(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제공)

특히 6·25전쟁의 폐허를 극복한 왜관 일대의 풍경을 비롯하여 오늘날 ‘호국의 다리’로 불리는 구(舊) 왜관철교의 다양한 모습, 최근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왜관성당의 신축 당시 모습 등 다수의 희귀사진이 공개될 예정이다.

1965년 왜관교 가설공사 기공식(국가기록원 제공)

백선기 군수는 “이번 사진전이 칠곡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옛 기억과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사진전은 8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기념관 방문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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