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7월 16일 열리는 대구시민원탁회의에 참가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원탁회의는 신청사가 대구의 시민정신을 담아내고 대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건립 비전, 시설과 공간 제안, 미래상 등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다. 
시민이 꿈꾸는 대구 신청사 유치의 염원을 담아 슬로건을 ‘무한상상 대구 신청사–말하는 대로, 생각한 대로’로 정했다.
대구시는 낡고 비좁은 청사로 인해 동인동 본관과 산격동 별관으로 이원화돼 운영 해 오고 있다. 그간 대구시 행정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시민이 시청에서 행정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공동체적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신청사 건립에 대한 절실한 요구가 많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청사 유치 경쟁으로 인한 갈등을 넘어 250만 대구시민이 찾고 싶은 청사, 미래세대가 담아가고자 하는 콘텐츠에 대해 열린 의견들을 모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민원탁회의 참가신청은 관심 있는 대구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연령대를 고려해 거주지역(구?군)별 동수로 참가자를 선발 할 예정이다. 따라서 본 참가 신청이 무조건 참가로 이어지지 않으며, 참가 확정 여부는 추후 문자로 안내한다. 참가신청은 시민원탁회의 홈페이지(http://daeguwontak.kr)나 전화를 통해 6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 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새롭게 건립 될 청사에는 대구시민의 꿈과 비전이 담겨져야 한다”며 “시민이 생각하고 바라는 신청사의 모습을 원탁회의에서 무한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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