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낙후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서 7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19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은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지양하고 적은 비용으로 지역주민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드웨어(H/W)적 공간 전략에 지역특화산업이나 문화콘텐츠 등 소프트웨어(S/W)적 전략을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 3월부터 시?군에서 발굴 준비한 공모사업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 서면평가에 대비해 도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 자체 평가 및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현장평가에 대비한 현장 확인 및 현장 컨설팅, 종합평가 대비 대응 전략회의를 거쳐 일반사업 6개소(체험?관광 4, 생활복지 2), 고령친화 사업 1개소 등 총 7개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7개 사업은 ▶500년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 조성사업(영주시) ▶돌리네습지 착한풍경길 조성사업(문경시) ▶사계절 수빙(水氷) 놀이터 체험문화공간 조성(영양군) ▶신화랑 달빛 수련길 조성사업(청도군) ▶사람, 활력, 열사가 있는 깃듦 광장(성주군) ▶도동 어울림 주차장 조성(울릉군) ▶의성군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의성군) 등이다. 
이 가운데 성주군의 ‘깃듦 광장 조성사업’은 변변한 광장하나 없는 성주읍 지역에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성주공용버스터미널 부지를 활용한 광장을 조성한느 사업이다.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추진 중인 창의문화교류센터를 찾는 주민과 아이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주민 교류 및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열린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우리 지역에 소규모 기반시설 신설·정비, 체험관광 등으로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등이 활동할 수 있는 창업공간을 마련하고 그들의 활동이 지역가치 제고로 연결돼 지역 일자리 창출과 귀농·귀촌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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