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호남 끌어안기’ 행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등을 위원으로 하는 국민통합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정희용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후, 곧이어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진행된 ‘호남동행 국회의원 발대식’에 참석하여 사회를 맡았다.

정희용의원 국민의힘 호남동행국회의원 발대식 사회
정희용의원 국민의힘 호남동행국회의원 발대식 사회

정희용 의원은 발대식에서 “많은 의원님께서 새로운 국민통합 의지에 동참 의사를 밝혀주신 데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발대식을 통하여 국민의힘 ‘호남동행 국회의원’은 영호남의 아픔을 같이하고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약속했다.

‘호남동행 국회의원’에 위촉된 의원들은 호남 지역구 1곳씩을 선정하여 제2의 지역구로 활동하게 되는데, 정희용 의원은 전라남도 함평군을 맡아 활동하게 되었다.

정희용 의원은 “대한민국의 정치가 달라지고 더욱 발전하려면, 정치의 고질적인 동서 갈등을 해결하고 국민 대통합을 통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라며 “우리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을 더 잘 챙기고 전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 상생을 도모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희용의원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사진
정희용의원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사진

이날 열린 발대식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하여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김선동 수석부위원장과 호남동행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였으며, 향후 5·18단체 간담회, 호남 현장 비대위 및 호남동행국회의원단 동행 지역 방문, 지자체별 현안 및 예산 간담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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