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로부터 지명을 받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22일 천안함 챌린지에 동참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로부터 지명을 받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천안함 챌린지’에 동참했다. '천안함 챌린지'는 천안함 폭침 희생 장병 46명과 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희생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은 릴레이 캠페인으로, 관련 글과 '인증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연이어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원희룡 지사는 ‘천안함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을 지명했다. 시도지사중 누가 먼저 ‘천안함 챌린지’를 이어받을지 관심이 주목되는 가운데 권영진 시장이 대구치맥페스티벌를 마무리하고 바로 챌린지를 이어가게 됐다.

권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폭침으로 희생된 46용사와 故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천안함 챌린지’에 동참합니다.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리며 천안함 폭침으로 희생 당한 이들의 이름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이어 그는 “뜻깊은 ‘천안함 챌린지’에 저를 지명해 주신 원희룡 제주도지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조재구 남구청장과 배기철 동구청장, 배광식 북구청장 및 김옥열 대구시 새마을 회장을 지명했다.

‘천안함 챌린지’는 백선기 칠곡군수가 지난달 4일 시작했다. 지난 6일 칠곡군 석적읍에서 13년간 이장으로 활동한 이원종(61)씨가 다음 주자로 황 대표를 지명하면서 정치권으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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