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칠곡군수가 지난달 4일 시작한 천안함 챌린지가 정치계로의 보폭을 크게 넓히고 있다.

22일 오후 권영진 대구시장에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천안함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천안함 46용사와 故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는 '천안함 챌린지'에 온 국민의 참여를 바랍니다.

천안함은 서해 최전방에서 대한민국 바다를 지키던 해군초계함입니다. 2010년 3월 26일 밤, 북한의 공격을 받아 침몰하여 46명의 장병과 구조작업을 하던 한주호 준위가 차디찬 서해바다에 목숨을 바쳤습니다. 유가족들의 슬픔과 동료를 잃은 생존장병들 마음의 상처는 지금도 통곡으로 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기억은 약해져가는게 안타깝습니다.

국가는 목숨을 지키는 군인이 있어 국가로서 생존하는 것이고, 그 영웅들을 영웅으로 기억하는 국민들이 있어 국가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국가운영의 근본은 안보입니다. 부국강병은 국가의 본분입니다.

'천안함 챌린지'에 동참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바친 젊은 영웅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이 되지 않도록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합니다.” 라며 장문의 글과 함께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박창호 청년CEO협회 회장, 이정원 상주청년 농부를 지명하는 글을 올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백선기 칠곡군수가 지난달 4일 시작한 천안함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천안함 챌린지 참여로 백선기 칠곡군수가 시작한 천안함 챌린지가 더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원희룡 제주지사가 권영진 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시와 함께 지명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천안함 챌린지 참여 여부가 정치계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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