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딸기의 동남아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달 첫 수확한 고령딸기의 모습.(사진=칠성고라이프 DB)

‘캄보디아도 접수한 고령딸기’
고령군은 19~22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명품 고령딸기의 우수성을 세계 속으로 알리는 딸기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고령딸기 홍보·판촉행사는 고령군과 고령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수출업체인 ㈜경북통상과 함께 추진한 것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의 킴마트 3개 매장에서 시식행사, 할인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고령딸기의 뛰어난 맛을 현지인들에게 선보여 큰 호평을 얻었다.
지난 2008년 처음 수출을 시작한 고령딸기는 매년 수출량이 늘어났다. 2017년 11톤이던 수출량은 지난해 두 배가 뛰었으며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30톤을 넘어섰다. 
군은 이번 캄보디아 홍보행사를 계기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50톤 이상을 목표로 수출전략을 수립 중이다”고 밝혔다. 
군은 해외 판촉행사 뿐만 아니라,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 사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수출확대를 유도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명품 고령 농산물의 이미지를 부각 시키는 동시에 FTA 확대 등 급변하는 국내외 농산물 소비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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