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25일 오후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2025년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사업 및 건강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된 건강증진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해 지역 내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건강마을 조성사업 자문교수, 주민대표 및 건강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진행됐으며, 식전공연으로 하모니카 동아리 연주와 해바라기어린이집 원아들의 국악 사물놀이 및 합창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올해 추진된 통합건강증진사업과 건강마을 조성사업 성과를 영상으로 공유하며 추진 과정과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공로패 시상식에서는 건강마을 조성사업, 마음보안관,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등 각 분야에서 사업 추진에 기여한 수상자들이 선정돼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2부 행사에서는 주민들이 참여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표가 이어졌다. 건강체조와 라인댄스, 헬시하트 실버체조단, 행복울림 합창단, 치매보듬마을 핸드벨 공연 등이 무대에 올라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장 로비에는 건강마을 활동 사진과 우리마을 주치의사업, 예쁜치매쉼터 작품 등을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한 해 동안 헌신적으로 노력한 보건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고령군민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