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2일 향사아트센터에서 2025 경북 유아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얼쑤! 향사와 떠나는 전통여행’ 최종 발표회를 진행했다. 행사장은 유아교육기관 관계자와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함께 축하하는 따뜻한 분위기를 이뤘다.

이번 프로그램은 칠곡문화관광재단 문화·콘텐츠팀에서 기획·지원해 2025년 경북 유아문화예술교육 공모에 선정됐으며, 사업비 전액이 도비로 지원됐다. 프로그램은 칠곡의 전통 인물과 설화, 세시풍속 등 지역 고유 자원을 국악과 미술 교육과 연계해 유아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5월 관내 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22곳이 지원했으며, 이 중 8개 기관이 선정돼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에는 총 223명의 유아가 참여해 전통문화 기반 예술활동을 경험하며 창의성과 문화 감수성을 높였다.

최종 발표회에는 무지개유치원, 바움유치원, 신영유치원, 제일유치원, 한송이유치원이 참여했다. 발표에 나선 아이들은 장구와 소고 등 전통 악기 연주와 노래, 율동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그동안 배운 내용을 무대에서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칠곡문화관광재단은 프로그램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도 유아 대상 전통문화·예술융합 교육을 확대해 지역문화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