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 전수 조사, 유증상자 90명으로 집계돼
대구 지역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8일 1명이 발생했던 대구 지역은 이틀 사이 3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해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추가 확진자 가운데에는 어린이집 교사와 미술학원 교사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19일 오후부터 20일 오전까지 추가로 확진된 환자는 총 23명으로 집게됐다. 현재까지 총 34명의 확진자가 대구에서 발생했다.
이 가운데 31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이 있는 확진자가 26명이다.
대구시는 격리치료할 병실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환자 34명 중 15명은 지역 음압병동에 입원치료 중이며 19명의 환자는 20일 오전 추가 확보한 12개 병실에 입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7개 병실이 부족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료원 라파엘 병동 전체를 소개시켜 88실을 확보해 대처하겠다"며 "대구의료원 전체를 소개해 확진자 확대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다.
1천1명 중에 증상이 있다고 답한 인원이 90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구시는 "증상이 있다고 답한 90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권고했고, 최대한 빨리 검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부터 외출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일상생황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고 발열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가까운 관할 보건소로 우선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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